2016년 6월 17일 금요일




오랜만에 바질 소식.
이제 무럭무럭 자란다고 말하기도 지칠 정도로 성장하는 바질.




바질  Basil Basilikum





옆에서 보면 이렇다.
바질의 키가 20cm를 넘긴 후, 뿌리와 가까운 곳에 자란 바질잎을 몇 개 뜯어주었다.
위로 양옆으로 자라나길 바라며.
뜯은 바질잎은 잘게 채 쳐서 드레싱누들에 곁들일 예정이다.



 





순조로웠던 바질 재배 과정에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자꾸 검정 하루살이가 흙 깊은 곳으로부터 출몰하는 것.
이 벌레는 바질의 달달 향긋한 냄새를 너무 좋아하는 듯하다.
손으로 부채질하고 쫓아내려 온갖 방법을 써도 바질에 붙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잡으려고 하면 바질잎 뒤에 붙어있다가 최후에는 흙 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조만간 벌레 잡는 끈끈이를 이용해 퇴치해 볼 생각이다.
혹은 재배 식물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살충제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