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을 파종한 지 25일째 접어드는 날.
다이소에서 산 커피 미생물 비료와 하이드로볼을 흙 위에 깔아주었다.
커피 향이 나 실내방향제 효과까지 있다는 제품 설명에 구매하였는데 비료는 비료일 뿐.
화분에 몇 알 뿌려주었더니 비료 특유의 구린내가 풍겨온다.

배송 중 망가지는 바람에 꽃과 가지를 대량으로 쳐낸 뒤 분갈이해준 핼리오트로프.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새순을 마구 뿜어내고 있다. 뿜뿜.
핼리오트로프 역시 커피 미생물 비료와 하이드로볼로 영양 공급.

바질과 핼리오트로프가 쑥쑥 자라나 나를 기쁘게 해주는 반면에 일주일 전에 파종한 라벤더와 카모마일은 아직도 소식이 없다.
새싹이 돋아나는데 길게는 한 달 이상이 걸린다고. 조바심이 나게 하는 식물이다.
겉흙이 마르지 않게 꾸준히 관리하는 중이다.
카모마일은 흙과 하이드로볼에 각각 파종하였다.
어느 쪽이 먼저 발아할지 기다려 보는 것도 하나의 작은 재미가 될 것 같다.


바질 Basil Basilikum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라벤더 Lavender Lavendel 카모마일 Chamomile 다이소 커피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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