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7일 수요일

인공지능이 그린 렘브란트의 신작?




마이크로소프트가 네덜란드 금융기관인 ING, 렘브란트박물관, 델프트 등과 손잡고 바로크 회화 대표 화가인 렘브란트의 작품을 컴퓨터로 재현하는 프로젝트인 넥스트 렘브란트(The Next Rembrandt)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렘브란트의 모든 작품을 표면에 있는 요철까지 모두 데이터화한 다음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해 렘브란트가 직접 그린 것처럼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이 프로젝트에선 먼저 렘브란트의 작품 346개를 모두 디지털 스캔한 다음 색채와 구도, 터치감 같은 특징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컴퓨터에 입력, 훈련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모든 회화에는 3D 스캐너를 이용해 물감이 만들어내는 요철까지 모두 데이터화한 건 물론이다.


그런 다음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렘브란트가 그린 회화의 모티브를 분석, 초상화를 선정했다. 30∼40대 백인 남성과 옷깃이 있는 검은색 옷과 모자 등 조건을 모두 컴퓨터가 알아서 결정해 렘브란트의 작풍에 맞춰 얼굴이나 다른 요소의 배치 비율, 그리는 방법이나 특징 등을 재현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작품을 진행했다.
이 알고리즘이 렘브란트의 신작을 그리는 데 걸린 시간은 500시간. 일단 이렇게 완성한 그림은 인쇄를 한 다음 그림 데이터를 분석, 이미지 질감에 따라 페인트로 덧칠해 융기를 재현한 3D 데이터를 만들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출력을 했고 최대 13겹으로 이뤄진 물감 덧칠을 통해 누가 봐도 렘브란트가 그런 유화처럼 보이는 작품을 완성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렘브란트의 새로운 회화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로이에르스흐라흐트 60(Looiersgracht 60) 갤러리에서 공개된다.
한편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역시 지난 2013년 여러 미술관에 있는 회화를 디지털 스캔해 3D프린터를 이용해 복제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한 넥스트 렘브란트는 렘브란트의 작품은 인공지능에 기계 학습을 시켜 실제 본인이 그런 것 같은 새로운 작품을 만든 만큼 단순 복제와는 차원이 다른 셈이다.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삼채마상
당삼채(唐三彩)는 중국 당대의 도기로 삼채 유약을 사용한 것을 말한다.
주로 장안·낙양 귀족들의 장례용으로 제작되었고, 묘릉에 부장되었다. 서안의 당삼채는 서요(西窯)라 칭하고, 낙양의 것은 동요(東窯)라 칭한다. 도질(陶質)의 소지에 화장한 다음 녹·갈·황·백의 연유로 화려하게 칠하였으며, 또는 코발트의 남유(藍釉)를 칠한 것도 있다.백색 점토를 기본 재료로 하고 납과 알루미늄을 함유한 산화물을 용제로 하여 900도 정도의 저온에서 구워낸다. “삼채”(三彩)는 세 가지의 색채만을 사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채를 뜻한다. 그러나 대체로 황색, 녹색, 백색으로 색칠되어서 당삼채라 일컫는다.
기형은 용수호, 만년호와 반(盤), 완 외에 여러 가지 형태의 남녀 인물상, 신상, 진묘수(鎭墓獸), 말, 낙타 등의 각종 명기. 당대 귀족의 취미, 생활양상을 잘 나타내고 또 당시 유행한 서아시아풍 의장과 복식이 가끔 보인다. 당샘채는 남북조 시대 때 시작되어, 당나라 때 성행하였다. 아마도 측천무후(재위 690∼705) 경부터 출현하여 후장(厚葬)의 풍습이 높아짐에 따라 크게 유행하였으나, 안록산의 난(756) 이후에는 제작되지 않았다.
당나라뿐만 아니라, 인도, 일본, 한국, 이란, 이라크, 이집트, 이탈리아 등 해외까지도 수출이 되어 높은 명성을 얻었다.발해삼채, 요삼채, 송삼채 등과 페르시아 삼채 등에까지 그 영향이 미쳤다고 한다. 일본 나라시대(奈良時代) 때, 중국의 삼채를 모조하여 만든 도기(陶器)를 “나라삼채”라 하고, 신라시대 때 삼채를 모조하여 만든 도기를 “신라삼채”라고 한다.실크로드,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발굴된 것으로 보아, 당삼채는 서양의 도자기에도 작지 않는 영향을 끼쳤다. 그러기에 당삼채는 동서양을 이었던 중요한 문화물이라 할 수 있다.

월정사 팔각 구층 석탑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계곡 월정사 경내에 남아 있는 월정사팔각구층석탑(국보48호)이다. 경천사지석탑과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이다. 고려시대 다각다층석탑은 평면형태가 육각 또는 팔각이며, 층수은 5,7,9,13층을 하고 있다. 다각다층석탑은 고구려나 중국의 다층목탑 형태를 계승한 것으로 보이며, 주로 북부지방에 많이 조성되었다. 사각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통일신라석탑이 안정적이고 균형미를 강조하고 있는데 반해 다각다층석탑은 수직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와 조각수법이 뛰어나며, 고려초 불교문화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석탑은 8각모양 2단 기단 위에 9층의 탑신을 올렸다. 탑신은 1층 탑신에는 불상을 모신 감실을 두고 있으며, 2층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다. 탑신위에 상륜부 머리장식이 온전히 남아 있는데,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과 함께 고려시대 금속공예 수법을 살펴볼 수 있다. 석탑 앞에는 탑을 향해 오른쪽 무릎을 꿇고 탑에 공향을 하고 있는 보살상이 같이 있다. 보물 139호로 지정된 원래의 석조보살좌상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모셔있고, 현재는 새로 만든 보살상이 놓여 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기슭에 위치한 월정사는 643년 자장율사(慈藏律師, 590∼658)가 당나라에서 사리와 대장경일부를 가지고 돌아와 통도사와 함께 창건했다고 한다. 오대산(五臺山)은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가 크게 중창한 상원사와 함께 월정사는 왕실과 관련이 있는 원찰의 기능을 했던 사찰이다. 오대산 깊은 산중에 위치해 있지만 팔각구층석탑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각들은 한국전쟁으로 불타버려오래된 건물은 남아 있지 았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국보48호,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국보 제48호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이다. 이 석탑은 고려초기 석탑을 대표하는 다각다층석탑으로 석탑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석조보살좌상이 마주보며 앉아 있다. 고려시대가 되면 4각형 평면에서 벗어난 다각형의 다층(多層)석탑이 우리나라 북쪽지방에서 주로 유행하게 되는데, 이 탑도 그러한 흐름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고려 전기 석탑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탑은 8각 모양의 2단 기단(基壇) 위에 9개의 몸돌과 지붕돌로 구성된, 즉 9층의 탑신(塔身)을 올린뒤,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니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새져 놓았고, 아래.위층 기단 윗부분에는 받침돌을 마련하여 윗돌을 괴어주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일반적인 석탑이 위층으로 올라 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과 달리 2층 탑신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1층 탑신의 4면에 작은 규모의 감실(龕室, 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마련해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계단 모양의 받침을 두지 않고 간략하게 마무리하였고, 가볍게 들려있는 여덟곳의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지붕돌 위로는 머리장식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데, 아랫부분은 돌로, 윗부분은 금동으로 만들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당시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비례와 조각수법이 착실하여 다각다층석탑을 대표할 만하다. 또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과 금동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을 통해 고려시대 금속공예의 수법을 살필 수 있어 더욱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출처:문화재청>

경주 불국사 다보탑
한국의 어떤 다른 석탑과도 닮지 않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석탑으로, 목조 건물의 복잡한 구조를 화강석을 이용해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또한 경쾌하면서도 장려하고 번잡한 듯하면서도 전체의 통일이 잡혀 있으며, 돌을 자유자재로 다룬 기법은 놀랄 만한 것으로, 이러한 형식의 탑은 중국과 일본 등 다른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2016년 6월 25일 토요일




친구 아버님께 선물받은 홍옥.
처음에 집에 들였을 때에는 붉은 빛이 돌았는데 볕을 잘 쬐지 못해서 그런지 청색으로 잎이 바뀌었다. 이제부터 신경써서 관리해야지.


#홍옥 #다육식물





바질 화분에서 자꾸 날벌레가 출몰해 고민을 하던 끝에 비오킬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뜯어먹으려고 키우는 식물에 살충제라니 😱😱😭😭


#비오킬 #스위스 제스몬트 #해충제 #살충제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오킬의 효과가 좋아 날벌레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새순이 와다다다다다 뿜뿜 😆😆









그런데 약때문인지 아니면 벌레 때문인지 잎이 살짝 상해버렸다 😰
괜찮아, 그래도 벌레가 우글대는 것 보다는 낫다.


#바질 #Basil #Basilikum





자라는 듯 멈춘 듯 조금씩 자라나고 있는 카모마일.


#카모마일 #Chamomile





아직 한창 더 자라야 꽃을 피울 듯한 헬리오트로프.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오랜만에 바질 소식.
이제 무럭무럭 자란다고 말하기도 지칠 정도로 성장하는 바질.




바질  Basil Basilikum





옆에서 보면 이렇다.
바질의 키가 20cm를 넘긴 후, 뿌리와 가까운 곳에 자란 바질잎을 몇 개 뜯어주었다.
위로 양옆으로 자라나길 바라며.
뜯은 바질잎은 잘게 채 쳐서 드레싱누들에 곁들일 예정이다.



 





순조로웠던 바질 재배 과정에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자꾸 검정 하루살이가 흙 깊은 곳으로부터 출몰하는 것.
이 벌레는 바질의 달달 향긋한 냄새를 너무 좋아하는 듯하다.
손으로 부채질하고 쫓아내려 온갖 방법을 써도 바질에 붙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잡으려고 하면 바질잎 뒤에 붙어있다가 최후에는 흙 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조만간 벌레 잡는 끈끈이를 이용해 퇴치해 볼 생각이다.
혹은 재배 식물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살충제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2016년 6월 9일 목요일




오늘 볕이 참 좋다.
볕을 잔뜩 쬐게 한 후 바질을 들여놓으면 방 안에 은은한 향기가 가득 찬다.
양분이 가득한 흙에서 자라고 있는 바질은 줄기 사이사이마다 새순을 잔뜩 뿜어낸다.
심지어 떡잎 줄기에서도 새순이 돋아나는 상황. 🌱🌱🌱🌱🌱🌱





바질 Basil Basilikum



2016년 6월 6일 월요일




즐거운 여행을 마쳤다. 🚙🏔🏖🌺
Die Reise nach Sokcho (in Südkorea)







나의 바질, 헬리오트로프 그리고 카모마일과 재회.
이틀 못 본 새에 향기가 더 짙어졌다.
이파리도 완전히 자라나서 수확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바질 Basil Basilikum





헬리오트로프는 그대로인 듯 아닌 듯 조금씩 자라나는 중.
아무래도 올해는 꽃을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카모마일 역시 그대로인 것 같으면서 그대로 아닌 상태 😂😜


카모마일 Chamomile



2016년 6월 1일 수요일




더 많은 햇볕을 쬘 수 있기를 바라며.
바질을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요거트 통, 테이크아웃 잔, 주스 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화분에 바질을 하나씩 나눠 심었다.
190km의 긴 여정을 나와 함께 하기로! 🚙⛰


바질 Basil Basilikum





매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나를 기쁘게 하는 바질.
오늘은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 낮아서인지 볕이 좀 더 따갑고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식물의 성장을 돕는 달걀 껍질가루를 화분에 뿌려두었다.










요 작은 카모마일 화분에도. 😜


카모마일 Chamomile



2016년 5월 31일 화요일




베란다 바질 화분에 종종 이렇게 버섯이 핀다. 하룻밤 사이에 바질보다 더 컸잖아 😭 징그러워!
화원에서 구매한 분갈이용 인공배양토에는 버섯 포자가 섞여 있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니 흙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검색해보니 흙이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바람에 포자가 날아와 흙 위에 안착하면 밤사이에 버섯이 피어난다고 한다.
버섯은 햇볕에 약하기 때문에 그대로 내버려두면 말라 죽겠지만, 죽지 않고 활짝 피어 주변에 포자를 더 퍼트릴 수도 있기에 발견하는 즉시 뽑아 쓰레기통에 넣었다.
뽑을 때는 맨손으로 버섯을 만지는 것보다 도구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포자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바질 Basil Basilikum 화분에 버섯 Mushroom Pilz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오늘의 바질 소식.
날씨가 좋아 오전부터 지금까지 햇빛을 듬뿍 받고 있다.
초반 떡잎이 나올 때는 성장이 느려 성격이 급한 나를 힘들게 했지만, 그 시기를 잘 넘기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모습에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새롭게 식물을 키워보려고 시도하는 친구들이 나에게 어떤 식물을 키우는 게 좋은지 물을 때면 나는 망설임 없이 바질이라고 대답한다.
볕만 좋으면 키우기에 까다롭지 않으며 향도 좋고 맛도 좋으니까.


바질 Basil Basilikum





헬리오트로프는 바질보다 성장이 느리긴 하지만 역시 하룻밤, 이틀 밤 자고 나면 새순이 여기저기서 돋아나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닐라 초콜릿 향이 나는 꽃을 위하여. 🍷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이번엔 카모마일, 짜잔!
이전에 하이드로볼에서 함께 발아했던 새싹들은 아쉽게도 모두 전멸했다. 😭😵
하나 남은 이 녀석도 매우 허약하여 물방울을 맞으면 푹 하고 고꾸라져버리기 때문에 물 줄 때에도 조심 창가에 올려둘 때도 바람에 다칠까 조심. 조심조심 🌱


카모마일 Chamomile





바질을 재배하는 데 있어서 햇볕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었다.
같은 시기에 발아한 수십 개의 바질 중 잘 자란 15개를 골라 큰 화분에 옮겨심고 앞 베란다에 놓아둔다.
또 다른 하나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화분에 옮겨심고 볕이 드는 곳을 따라 옮겨주면서 오전 오후 최대한 많은 볕을 쬐게 하였다.





위에 사진이 바로 앞 베란다에 놓아둔 바질.
본잎이 웃자라 모양새가 형편없다. 🍂 이 바질은 오전에는 전혀 햇볕을 받을 수 없고, 오후가 되어서야 2~3시간 정도 볕을 쬘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교샷.
바질의 성장에 햇볕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하룻밤 새 두 번째 본잎이 이렇게 자랐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 번째 본잎이 나오려고 꿈틀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번 주 즈음 화분에 몇 알 올려둔 알비료에 허옇게 곰팡이가 피어서 골라내어 버릴까 고민이었는데, 유기물이 풍부한 비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 과정을 거쳐 자연스레 곰팡이가 핀다고 한다.
비료 많이 먹고 쑥쑥 크렴.

바질 Basil Basilikum 알비료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특별할 것 없는 바질 소식.
두 번째 본 잎이 조금 더 커졌다.


바질 Basil Basilikum





헬리오트로프 역시 과습에 주의하고 이파리에 물이 닿지 않게끔 했더니 별문제 없이 자라나는 중. 잎에 물이 묻으면 검게 변하면서 잎이 상하기 때문에 물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하이드로볼에서 성장한 카모마일을 아주 작은 화분에 옮겨 심었다.
대략 4개의 씨앗이 발아했는데 3개는 오늘 아침 물을 주자마자 축 처지더니 사망 😭
단 하나만이 살아남았다.


카모마일  Chamomile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바질 파종 27일차.
오전부터 오후까지 최대한 많은 햇빛을 쬐게끔 수시로 이동시켜 주었더니 베란다에서 자라는 바질에 비해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잎이 오동통하고 윤기가 흐른다.


바질 Basil Basilikum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바질.
흐리고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룻밤 새에 새순이 돋아났다.
귀여워 😍

바질 Basil Basilikum




키가 고작 7cm밖에 되지 않는 헬리오트로프 역시 가지 사이사이 새순을 피워내고 있다.
새순의 성장을 위해 기존에 잘못 자라난 잎들을 몇 장 뜯어내었다. 하트 잎사귀. 🍃~
잎이 무성해지고 키가 자라면 꽃봉오리를 맺기 전에 수형을 잡아줄까 생각 중이다.
아니면 꽃을 한 번 피우고 수형을 잡아줘야 하나? 모르겠다.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놀라운 소식 하나.
근래 여러 가지 씨앗 발아에 실패하면서 자신감을 잃었던 찰나...
하이드로볼 위에 흩뿌려놓았던 카모마일이 하루 만에 발아한 것을 발견하였다.
하이드로볼의 위력이란. 👍🏼
기분이 좋은 동시에 아직 소식이 없는 라벤더가 뇌리를 스친다.
이거다! 싶어 라벤더 씨앗도 하이드로볼 위에 함께 올려두었다.
종자가 미립이거나 발아율이 낮은 경우, 특히 나 같은 초보 식물러의 경우에는 씨앗을 발아시킬 때 하이드로볼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라벤더 lavender lavendel 카모마일 Chamomile 하이드로볼 hydroball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바질을 파종한 지 25일째 접어드는 날.
다이소에서 산 커피 미생물 비료와 하이드로볼을 흙 위에 깔아주었다.
커피 향이 나 실내방향제 효과까지 있다는 제품 설명에 구매하였는데 비료는 비료일 뿐.
화분에 몇 알 뿌려주었더니 비료 특유의 구린내가 풍겨온다.








배송 중 망가지는 바람에 꽃과 가지를 대량으로 쳐낸 뒤 분갈이해준 핼리오트로프.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새순을 마구 뿜어내고 있다. 뿜뿜.
핼리오트로프 역시 커피 미생물 비료와 하이드로볼로 영양 공급.







바질과 핼리오트로프가 쑥쑥 자라나 나를 기쁘게 해주는 반면에 일주일 전에 파종한 라벤더와 카모마일은 아직도 소식이 없다.
새싹이 돋아나는데 길게는 한 달 이상이 걸린다고. 조바심이 나게 하는 식물이다.
겉흙이 마르지 않게 꾸준히 관리하는 중이다.
카모마일은 흙과 하이드로볼에 각각 파종하였다.
어느 쪽이 먼저 발아할지 기다려 보는 것도 하나의 작은 재미가 될 것 같다.





바질 Basil Basilikum 헬리오트로프 Heliotropium 라벤더 Lavender Lavendel 카모마일 Chamomile 다이소 커피비료